1번 타자는 1번 타자 답게.... 2번은 2번 답게....
이런식으로 자기의 현재 상황에 맞게 활약을 해주는 팀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누구나 왕옌청의 호투에 칭찬을 했을 것이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원석 역시 어제 경기는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타자가 1번 답게 선발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하면서 다음 타자들이 그 투수의 공에
적응하는 시간을 줄 뿐 아니라 선발투수 멘탈까지 털게 했죠.
이게 우리팀 선발들이 타팀 1번에게 고스란히 당했던 패턴입니다.
2번은 2번 다워야 합니다. 현재의 페라자는 2번타순과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과연 김감독의 생각이 무얼까요? 한때 강한 2번 강한 6번 이론이 야구판에 돌아다녔었는데
과연 그런 이론들이 맞는 것일까요?
그냥 김감독은 점수 뽑을때 점수 내자.... 이 논리 아닌가요?
아이러니하게 김감독의 구상대로라면 하위타선은 쉬어가는 타선일 것인데
지금 하위타선에서 점수 1점씩 뽑아내고 있지 않나요?
과거 빙그레는 야구의 기본에 가장 충실하게 타순을 짰습니다.
이정훈 이중화 이강돈 장종훈 유승안 송일섭 강정길 김성갑 강석천 ...
저기서 홈런 빵빵 날리는 선수가 과연 몇명이었나요?
1번은 1번 답게, 2번은 2번 답게 3번은 3번답게 가장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를 했던게 빙그레 아니었을까요?
지금 한화의 타순은 제가 봐도 의아합니다. 의도한대로라면 상위타순에서 점수 빵빵 내야하는데
오히려 하위타순인 이도윤, 심우준이 점수내고 중심타선에서는 계속 삼진만 당하고...
저는 타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고 조립하듯이 조합해면서 가장 최적의 효과를 내고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타순으로 바꿔야하며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현재의 가장 나은 타순은,
이원석-이도윤-채은성-강백호-문현빈-노시환-페라자-심우준-허인서 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지금 홈런 쳐줘.... 라고 응원하는 선수가 1년 20개 홈런 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타와 출루가 더 소중한 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팀홈런 1등이 순위 1등을 의미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타순 이야기를 했지만 투수 운영은 완전히 그냥 매일 나오는 선수만 나오는....
점수차가 엄청나지 않으면 매번 같은 패턴 투수들만 어깨 갈리면서 나오는게 현실 아닐지요?
정말 투수 운영은 답답함을 넘어 참담한데....
김경문이 어깨 갈면서 선수 쓴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습니다.
신인 선수들이 이렇게 단기간에 몰락하는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인데
이팀은 정말 무슨 마가 끼었나요?
그렇게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던 선수가 1년만에 이렇게 추락하는 것 자체가
불가사의인데.... 그 힘든 것을 이팀은 해내는군요.
정말 감독 교체후 투타 코치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