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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불펜 비하인드 스토리

NO.105109
2017.07.24
조회5,122

타이틀


우리는 언제나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라운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덕아웃(Dugout)과 불펜(Bull pen)입니다. 


덕아웃과 불펜은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경기장에 들어온 팬들은 어디서나 덕아웃과 불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덕아웃과 불펜이 잘 보이는 덕아웃 지정석과 불펜 지정석도 있지요. 하지만 직접 들어갈 수 없는 선수들만의 공간이죠. 그래서 여러분을 대신해서 팬기자단이 덕아웃과 불펜으로 출동했습니다.


챕터1


BENCH or DUGOUT (벤치 또는 덕아웃) 

경기장에서 실제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는 선수들과 그 밖에 팀의 멤버들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 야구 규칙 2.12 


덕아웃은 말그대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뛰기 전에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각종 편의 시설과 경기 관련 설비들이 있지요. 한화 덕아웃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러 출발합니다!


덕아웃에 들어가는 길에서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흔적이 눈에 띕니다. 연습구가 가득한 볼박스와 펑고 배트, 포수장비, 그리고 샌드백까지. 장비들만 보아도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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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배트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겁답니다. 그래서 펑고용으로 가볍고 얇은 배트를 따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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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은 삼진 먹고 분노의 주먹질… 을 하는 용도가 아니라 스윙 연습을 할 때 사용합니다. 샌드백에 스윙을 하면서 연습을 하면 허공에 스윙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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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공을 언제 다 쓸까 싶지만 정신없이 연습하다 보면 순식간에 동이 난다고 합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매일을 당신의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라!”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매 경기 극적인 순간들로 팬들을 열광시키는 비결이 여기 있었네요. 저희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덕아웃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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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 들어가니 길다란 의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의자는 덕아웃의 가장 기본적인 설비입니다. 덕아웃의 존재 목적이 바로 선수들이 “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덕아웃 안쪽에는 길다란 나무의자가, 그라운드 쪽에는 푹신한 쿠션의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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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습을 시작하기 전이라 덕아웃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곧 선수들로 가득 차고 북적거리겠지요.


덕아웃에는 여러 정보들을 게시하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KBO에서 정한 여러 지침들이 게시되어 있지요. 경기가 있는 날은 우리 팀과 상대 팀의 라인업이 게시됩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라인업만 보아도 어떤 경기인지 알아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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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의 공지사항을 게시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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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에서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누가될까요?


감독석 근처에는 불펜과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와 불펜을 지켜볼 수 있는 모니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이상군 감독님의 철저히 관리되는 투수 운용을 “건강야구”라고 부르는 팬들이 많은데요. 그 건강야구를 가능하게 해주는 설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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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와 모니터는 불펜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필수품입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입니다. 덕아웃에도 당연히 여름 필수품 선풍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연습과 치열한 경기로 지친 선수들의 땀을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고마운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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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물과 이온음료가 가득합니다. 물은 두가지 용도로 쓰입니다. 첫번째는 선수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 두번째는 끝내기를 친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한 용도이지요. 남은 시즌 선수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물에 흠뻑 젓은 장면을 자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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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2


최근 한화 선수들이 마시는 노란 액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팬들이 많습니다. 저희의 취재결과 노란 액체의 정체는 발포 비타민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선수들이 먹고 마시는 건 똑같이 먹어보고 싶은 저희 팬기자단이 선수들과 같은 방식으로 노란 액체를 제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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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냉장고에서 물과 비타민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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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타민을 조심스럽게 뜯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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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에 살살 넣습니다. 바닥에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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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Shake it! Shake it! Shake it!

열심히 흔들고 나면 선수들이 마시는 비타민 음료가 완성됩니다. 직접 마셔보니 상당히 오묘한 맛이었는데요. 파인애플과 사이다와 물을 섞은 것 같은 맛입니다. 솔직히 두 번 마시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이 음료를 매일 마시는 선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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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3


덕아웃에서 나와 향한 곳은 불펜입니다. 불펜은 투수들이 경기에 나가기 전에 몸을 풀고 연습투구를 하는 곳이지요. 불펜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구장마다 불펜의 위치와 구성이 제각각 입니다. 한화생명 Eagles 파크에는 외야석에 불펜이 위치해 있어 팬들이 투수들의 연습 투구를 볼 수 있습니다.


불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연습투구를 할 수 있는 마운드겠지요. 한화생명 Eagles 파크 불펜에는 2명의 투수가 몸을 풀 수 있게 2개의 마운드가 있습니다. 직접 마운드 위에 올라보니 홈 플레이트가 꽤나 멀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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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는 공을 홈 플레이트까지 던지는 것 조차 어려운 일입니다.


불펜에도 투수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 강하거나 비가 올 때 이를 피할 수 있는 차양(무려 자동 접이식!)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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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기도 없으면 안되겠죠. 불펜 지정석에서 경기를 보다 보면 불펜에서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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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이 되면 쉴 새 없이 울립니다.


쳅타4


앞서 보여드렸던 라인업지를 보고 기억력이 좋으신 분들은 이날이 어떤 경기를 한 날인지 알아 채셨을 텐데요.

경기가 끝나고 승리의 여운이 남아있는 덕아웃에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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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경기중 흘린 땀방울들을 닦아낸 수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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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빈 병들을 펜스에 꽂아 놓았네요. 선수들이 긴장을 풀기위해 한 장난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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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도, 덕아웃에도 모두가 떠난 시간 구장관리인만이 남아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도 야구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덕아웃은 승리의 여운이 남아있으면서도 뭔가 쓸쓸하고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의 드라마는 이렇게 끝났지만, 내일은 내일의 드라마가, 모레는 모레의 드라마가 계속해서 이어지겠지요. 이번시즌 한화의 드라마가 가장 높은 곳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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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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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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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양순
    2017.07.30

    한화구단 해체하라 더운날씨에 팬들 열 받은다 화려한 연봉에 한화그룹이 걱정되다 말도 안나온다 소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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