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home > FAN > 팬 기자단

팬 기자단

슈퍼 루키여, 함성으로 물들여라! - 박상언 선수

NO.105095
2017.07.13
조회6,952

타이틀


지난 5월 24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선수가 있습니다. 경기 중간에 투입되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차기 안방마님’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는데요. 바로 2016년 2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상언 선수입니다. 


긴장하는 기색 하나 없이 첫 1군 데뷔 전을 치렀지만 아직은 2년차 신인. 높은 곳으로의 비상을 준비하며 인터뷰 당일에도 한창 훈련에 매진 중이었습니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기대되는 미래자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박상언 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챕터1


“1군에 있는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어요. 유명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잖아요.”


박상언 선수에게 첫 1군 무대는 두려움보단 설렘이 앞서는 자리인 듯 했습니다. 짧은 1군 나들이가 아쉬웠을 법도 한데 선배들의 좋은 공을 받아볼 수 있어서, 평소 동경하던 선배들과 한자리에 있게 되어, 원하던 두 자리의 등 번호를 받아 좋았다는 소감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요. 그렇다면 그의 2년차 프로 생활은 어떨까요? 박상언 선수에게 프로 생활을 하며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물었습니다.


박상언_01

 

박상언 선수: 프로에 와서 힘든 점보단 배운 점이 더 많아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코치님과 함께 투수가 왜 안타를 맞았나 생각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곤 하는데 이 시간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야구가 더 재미있어졌고요. 가끔은 코치님이 저한테 ‘왜 그런 것 같아?’하고 질문을 던지시는데 제가 답을 맞히면 괜히 뿌듯하기도 해요. 


박상언_02

 

긍정적인 사고로 어리지만 닮고 싶다는 생각을 심어준 박상언 선수, 혹시 박상언 선수만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까요?


박상언 선수: 마음을 다스리려고 일부러 뭔가를 하진 않아요. 그냥 제 성격대로, 둥글둥글하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해요. 아, 그래도 경기 전에 다짐하는 건 있어요. ‘매 순간 재미있게 플레이 하자!’라고요. 평소에 낙천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이게 제가 경기할 때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팬들의 기대도 부담이라는 생각보다는 아직 신인이고 제대로 보여드린 것 하나 없는 제게 과분한 관심을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그 기대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거에요!


챕터2


말끝에 긍정적인 힘이 가득했던 박상언 선수지만, 혹시 그가 지칠 때 힘이 되어줄 삶의 멘토나 글귀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힘들 때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이라는 부연 설명에 박상언 선수는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선택했습니다.


박상언 선수: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집에 가면 항상 아버지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누가 뭐라 해도 네가 선택해서 하는 거니까, 선택에 후회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해봐라.’ 라는 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어요. 사실 저는 원래 투수였는데, 저랑 조금 맞지 않는 포지션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야구를 오래 하고 싶은 마음에 포수마스크를 쓰게 됐죠.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가끔은 투수였어도 나쁘지 않았겠다 는 생각도 들어요. (웃음)


박상언_03

 

친구들과 만나 노는 것을 좋아한다던 박상언 선수. 분명 이글스 내에도 박상언 선수의 ‘절친’인 동료 선수가 있을 텐데요. 처음엔 전부 친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딱 한 명만 뽑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입단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강상원 선수를 지목했습니다. 


박상언 선수: 상원이랑은 캠프 때도 그렇고 둘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친할 수밖에 없어요. 둘이 거의 야구 이야기밖에 안 하는데…서로 지난 타석에서 어땠는지 묻기도 하고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요. 

아. 근데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지 한 명을 불러도 꼭 같이 대답하게 되더라고요.


박상언_04

 

‘친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또 지난 6월 21일 데뷔 첫 타석 홈런으로 이름을 알린 김태연 선수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는데요. 김태연 선수의 이름이 나오자 한층 더 밝아진 박상언 선수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상언 선수: 태연이가 1군에 가기 전에 원정경기 숙소 룸메이트였어요. 짐을 챙기고 있기에 가서 잘하라고 격려해주다가 홈런 2개는 치지 말고 1개만 쳐라, 이랬더니 자기가 첫 타석 초구에 칠 테니 보라는 거예요. 야간에 운동하고 있는데 불펜포수 형이 ‘태연이가 홈런 쳤어!’하고 말해주셔서 정말로 태연이가 홈런을 쳤다는 걸 알았어요. 근데 설마 인터뷰에서까지 그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죠.


챕터3


팬들이 ‘차기 안방마님’으로 자신을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박상언 선수 역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포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웠는데요. 포수로서 박상언 선수의 마음가짐과 목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박상언_05

 

박상언 선수: 라이벌은 역시 (엄)태용이 형? 저와 다르게 포수로서 타고난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블로킹. 와, 진짜 블로킹 너무 굉장해서 배우고 싶어요. 그래도 저에겐 다른 포수들에겐 없는 주력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포수들 중에서 제일 빠를걸요? 다른 팀 선수들의 도루는 잡고, 저는 상대팀 배터리를 피해 도루하고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나’를 자극하는 선수로 엄태용 선수를 지목한 박상언 선수는, 엄태용 선수의 장점들을 칭찬하며 곧 자신도 몸을 더 키워 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대신 자신에겐 다른 포수들에게 없는 ‘주력’이 있다며 강점을 어필하는 박상언 선수의 목소리에선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포수에게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묻자 ‘희생정신’을 최우선으로 이야기하는 박상언 선수의 모습은 차기 안방마님으로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상언 선수: 야구 자체가 팀을 위한 스포츠이긴 하지만 포수가 항상 팀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제가 함께 경기하는 동료 선수들에게 불안함을 주거나 경기에 임하기 싫은 티를 내면 그게 경기의 승패까지도 좌우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더 긍정적으로,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박상언_06

 

지금까지의 선수 경험보다 앞으로의 날이 더 많을 박상언 선수.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또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도 들어보았습니다.


박상언 선수: 아직 보여드린 것 없는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면 주제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제 장점을 살려서 20-20(홈런-도루)를 달성해보고 싶어요. 공격도 주력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포수로 기억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거고요. 우선 다시 1군에 올라가서 첫 안타를 빨리 치고싶어요.


박상언_08

 

박상언 선수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다시금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애교 섞인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상언 선수: 지금까지 해주신 응원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금은 좀 부족하더라도 실망보단 사랑으로 감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극복해 이글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는 박상언 선수.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박상언으로 한화생명 Eagles park에서 활약을 펼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아름_네임텍






.


추천0
추천 트위터 페이스북

댓글

댓글작성
댓글0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