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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가족의 힘으로, 함성으로 물들여라! – 정경운 선수

NO.105088
2017.07.07
조회13,748

정경운인터뷰_타이틀


한화의 전설적인 대타자 장종훈 선수(영구결번 35번)는 “연습생 신화”로도 유명하다. 한화 이글스에는 많은 야수들이 제 2의 장종훈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재능을 만개하며 서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경운 선수를 우리 팬기자단이 만나보았다.


정경운인터뷰_챕터1


정경운 선수는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작년 퓨처스리그에서 47경기 출장해 .232/.319/.333 2홈런 5도루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는 본인 야구 커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정경운 선수는 올해 65경기에 출장해 .347/.395/.545 7홈런 11도루(7월 3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특히 타율과 장타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10% 내외를 기록하던 볼넷%가 올해는 4.1%로 낮아졌지만 대신 타율이 3할을 넘어섰다. 또한 장타가 늘어나면 보통 삼진도 늘어나는 것에 반해, 정경운 선수는 장타가 많아졌지만 삼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경운 선수는 그 동안 노력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경운인터뷰_01 


정경운 선수 : “어떤 노림수를 가지고 타격에 임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기 출장이 많아지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타격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장타가 늘어난 부분은 타격 폼을 수정한 것도 있지만 채종국 코치님과 웨이트를 많이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공을 배트의 중심에 맞추는데 집중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삼진도 줄어들고 장타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올해 정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정경운 선수이지만 아직 1군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정경운 선수의 남은 시즌 목표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강점을 물었습니다.


정경운 선수 : “제가 잔부상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올해 비록 전 경기 출장은 못했지만 채종국 코치님이 워낙 체력관리를 잘해주셔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남은 시즌에는 건강하게 잘 뛰고 올해 안에 1군에 올라가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사실 타격보다는 수비에 더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팬 여러분에게 제가 실책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정경운인터뷰_CH2


정경운 선수의 동생 정주후 선수 역시 kt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다. 정경운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1군 무대에서 동생과 맞대결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동생과 함께 야구를 한다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정경운인터뷰_02 


정경운 선수 : “동생이 저보다 먼저 kt에 입단(15드래프트 3라운드 33순위)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동생이 잘 된 덕분인지 저도 1년 뒤에 한화이글스에 입단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1군 맞대결은 하지 못했지만 2군에서는 종종 만납니다. 제가 동생의 타구를 놓치거나 그러면 동료들이 “일부러 봐준 것 아니냐”면서 장난을 치기 때문에 동생을 만날 때 더 완벽한 플레이를 하려고 합니다. 야구는 제가 더 잘합니다(단호).”


정경운 선수는 모든 팀 동료들과 친하지만 특히 성균관대 동기인 김인환 선수와 단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인환 선수는 정경운 선수와 함께 성균관대에서 뛰고 2016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습니다. 1루수인 김인환 선수는 올해 52경기 .346/.389/.556 6홈런 1도루(7월 3일 기준)를 기록하며 정경운 선수와 함께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정경운 선수 : “김인환 선수와는 대학시절부터 야구를 함께하고 한화에도 같이 입단해서 정말 친합니다. 서로 경쟁의식도 있어서 김인환 선수가 더 잘하면 배가 아픕니다(웃음). 그래서 서로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올해 둘 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경운인터뷰_CH3


프로를 꿈꾸는 선수에게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일 것이다. 정경운 선수에게 이 힘든 순간 힘이 되어준 것은 가족들이었다.


정경운 선수 :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을 때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드래프트 전부터 아버지와 깊이 고민해보고 지명을 받지 못하면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아내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저를 설득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아내의 말을 들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하고 나서 한동안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서야 ‘아 내가 한화 이글스에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정경운인터뷰_03 


아내가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기 때문에 야구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야구를 할 때 늘 아내를 생각하면서 야구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기면서 더 절실하게 야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제가 야구선수라는 것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제가 가끔 TV에 나오면 아빠가 나온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곤 합니다(웃음).”


인터뷰를 하면서 정경운 선수가 얼마나 가족들을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그래서 그동안 사랑하는 아내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전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경운인터뷰_ch4


정경운 선수는 언젠가 1군 무대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한화 이글스와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정경운 선수가 전하는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정경운 선수 : “한화 이글스는 저에게 야구를 계속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마운 팀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한화 이글스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앞으로 팀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정경운인터뷰_04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에게는 늘 감사합니다. 1군에 올라가면 김태연 선수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웃음)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은 김태연 선수가 벌써 날려버렸으니까 저는 데뷔 첫 타석 끝내기 안타를 치겠습니다.(또 웃음) 끝내기 안타 세레모니는 손가락 하트를 하겠으니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경운의 야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하는 내내 야구를 향한 열정, 팀을 향한 애정, 가족을 향한 사랑이 느껴져서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인터뷰였다. 오늘도 정경운 선수는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육성선수 성공사례에 정경운이라는 이름이 올라가기를 응원한다.






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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