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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타구를 날려 , 함성으로 물들여라 - 이성열 선수

NO.105083
2017.07.02
조회1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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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마약같은 타격을 선보이는 이 선수는, 2015년 4월 9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이글스와 만나게 된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부터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핀 커다란 한 방을 시작으로 이성열 선수는 팀에 녹아 들었다. 17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지금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성열 선수와 팬기자단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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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온 지도 햇수로 어느덧 3년째, 이성열 선수는 이글스에 오면서 경사스러운 일이 여럿 생겼다.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이룬 것을 포함하여, 주전 외야수로 출장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된 프로야구 선수로서 세 번째 트레이드, 그러나 이성열 선수는 ‘트레이드’ 를 통해 진행하는 두 팀이 이익을 가지려고 하기보다, 빈 자리를 채워나간다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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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저는 트레이드는 선수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트레이드로 한화이글스로 오면서 좋은 인연을 맺었고, 야구 선수로서 출장 기회를 많이 받게 되었잖아요. 지금이나 그 때나 저는 시합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한화이글스로 오면서 경기 출장을 위해 노력도 많이 했고, 그만큼 기회도 많이 얻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선수로서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마음가짐 때문인지, 이성열 선수는 트레이드 직후 경기에서 적시타와 역전 투런을 날리며 화려한 데뷔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성열 선수의 배트플립이 가히 인상적이어서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급 움짤로 회자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야구 인생에서 세 번째 안에 드는 세레모니라 종종 한 번씩 찾아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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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저는 원래 홈런 치고 세레모니를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14년 시즌 끝 무렵부터 15년 시즌 초까지 심적으로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홈런은 저한테도 탄산음료 마시듯 뻥 뚫린 기분이라 그런 배트플립도 나왔던 것 같아요. 


지난 6월 18일 kt위즈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을 때려낸 후 이상군 감독대행의 배를 쓸고 가는 행동이 화면에 잡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성열 선수 : 저만의 감사의 표현이에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가 잘 칠 때나 못칠때나 꾸준히 시합에 기용해주시고 기회를 주시니까요. 그 날 타석에 들어설 때까지 계속 홈런 치라고 저한테 홈런이 너무 안 나온다고 하셨는데, 홈런이 딱 나왔잖아요. 감독님이 제게 기회를 주시니까 서로 말 대신 하는 교감의 표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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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는 감독님이 차마 치지 말라고는 안하시고, 앞으로는 배를 살살치라고 애정어린 말씀을 해주셨다며 팬들에게 자주 이 세레모니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이 유쾌하면서 정감어린 세레모니를 남은 경기에서 손가락에 셀 수 없을 만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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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는 팬들 사이에서는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는 별명이 있다. 바로 ‘뽕열’! SNS계정에 직접 언급할 정도로 선수 본인도 알고 있는 이 유명한 별명, 공식적인 자리에서 들어보지 못한 그의 별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이성열 선수: 그 별명은 다른 팀에 있었을 때, 팬 분들이 잊을 만 하면 치는 홈런이 마약같다고 그래서 ‘뽕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관심이 있으니까 별명도 붙여주시는 거잖아요.  전 이 별명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SNS에 적은 것처럼 뭘 하게 되면 그 별명 쓰기도 하고요, 되게 정감도 가고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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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열 외에 ‘낮성열’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다며, 표본이 적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지만, 주간경기가 있는 일요일에 경기를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유쾌하게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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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볼을 유난히 많이 맞는 선수들에게 자석이 붙었다고 ‘마그넷’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6월 24일 기준 통산 2743타수 중 122개의 사구를 맞은 이성열 선수는 거의 22타석 당 1개의 데드볼을 맞는 다. 일주일 하고 며칠 지날 쯤이면 맞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산 사구 1위인 최정 선수도 23타석 당 1개의 빈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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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 데드볼 맞으면 기분 나쁠 때도 있죠. 타격 컨디션이 좋을때나 진짜 공을 치고 싶을 때 맞으면 속상하죠. 그래도 출루를 해야지 다른 선수에게 타석을 넘겨주는 연결고리가 되잖아요. 저는 볼넷이 좀 적다보니, 데드볼은 제 출루에 또 다른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 부상이 심할 정도로 안 아파 봐서, 크게 부상만 없다면 유니폼 벗을 때까지도 저는 맞아볼 대로 맞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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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는 아직 규정타석에는 모자라지만 올 시즌에 그의 통산 시즌 중 가장 높은 타율, OPS, 출루율, 장타율을 보이며 ‘커리어하이’ 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타석이 적어 타율의 등락폭이 커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며 겸허히 말을 했지만, 작년 말부터 올해 시범경기까지 준비했던 새로운 타격폼에 대한 갈망이나 변화에 대한 의지가 현재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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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작년 시즌 후반기에 타격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았었어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코치님들이 조언해 주신걸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안주하지 않고 매 순간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타격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여서 힘들다던 이 선수는, 인터뷰 당일 있었던 경기에서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이자 이번 시즌 팀의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팬기자단이 지구상의 모든 기를 영혼까지 끌어 모아 응원을 한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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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6월에 이어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벌써 시즌의 중반의 문턱에 다다랐다. 팀이 34번의 승리를 할 동안, 꾸준한 노력을 해온 선수들만큼, 팬들도 열성적인 응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앞으로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가파른 오르막길만이 남았다. 이성열 선수는 이 힘든 여정을 함께 해나갈 팬들을 위해 신중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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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 저희 한화 팬들은 10개 구단 팬들 중에 가장 박력 있고, 강력하시고, 지칠 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팬들이 열정있게 응원해주는데, 팬 분들의 열기를 받아서 저희 선수들도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팬들에게 보답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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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먼저 뛰다 보면, 팬분들이 찾아와 주시니까 열심히 뛰겠습니다.”



가을야구를 못 가고 정규 경기만 치루고 시즌을 끝내게 되면 잔소리하는 여자친구한테 차인 느낌이 들더라는 이 선수는 꼭 5강에 들겠다는 의지를 빛냈다. 이렇게 야구에 대해 열정적인 이 선수에게 ‘한화이글스’ 라는 팀은 얼마만큼의 크기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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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 : 한화이글스가 있어서 제가 있죠. 그래서 저에게 이 팀이 더 특별하고 크게 다가와요.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게끔 해주는 팀이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서 이 팀에 오게 되었지만 이제는 팀에 많이 물들었고, 다른 팀이 아닌 이 팀에서 정말 마지막으로 꽃을 피어보고 마무리 짓고, 또 지어줬으면 하는 팀이죠. 끝사랑 같은 팀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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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속한 선수니 한화만, 하나만 봐야한다며 언어유희를 시전한 이성열 선수는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말을 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왔다. 앞으로 그에게 주어진 시간, 마지막까지 야구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이글스 길만 걷길 바란다. 제발~!





기자단네임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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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우
    2017.07.02

    2015년 4월 9일의 경기도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 2017년 6월 22일의 끝내기는 눈물이 핑~ 도는 짜릿한 장면의 정점 이성열 선수 -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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