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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기념 - 경찰 야구단의 세 선수를 만나다!

NO.105028
2017.06.08
조회14,479


팬기자단 타이틀


서울의 북서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은 아니지만, 

이곳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한화이글스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경찰야구단 9기 김기현, 조지훈 그리고 10기 윤승열 선수입니다. 세 선수들의 몸은 한화이글스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주황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글스윙즈 팬 기자단이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가진 세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ㅇㅇ


김기현선수

(사진 -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 중인 투수 김기현)


팬 기자단(이하 팬): 세분의 컨디션이 궁금합니다. 

                        입단 후 요즘 몸 상태는 어떠세요?

조지훈 선수(이하 조): 저는 좋아요

윤승열 선수(이하 윤): 좋아요. 전 항상 좋아요.

김기현 선수(이하 김): 아 저는 좋아지고 있어요.

: (재차 강조) 전 매우 좋아요!


가볍게 시작한 질문에 컨디션이 좋다며 즐거운 웃음을 보여주는 선수들의 표정은 맑았던 날씨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는 제 긴장마저도 풀어주었습니다.


: 그렇다면 다들 휴가는 한 번씩 나갔다 오신 거죠?

    휴가 나가서 제일 먼저 어떤 일을 하셨나요?

: 저는 결혼하고 입대한 케이스라, 

    휴가 나가면 집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 저도 집 갔죠. 집밥 먹고.

: 집 갔었어요. 집이 너무 그리워서. 집 밥도 그립고. 울 뻔했어요. (웃음)


: 윤승열선수는 친 형의 동생 사랑이 각별한 걸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혹시 형이 경찰야구단 입단하고 나서도 찾아 왔었나요? 

: 네, 진짜로 형이 엄청 챙겨줘요. 기승제 지낼 때도 한번 왔었어요. 

    (*기승제: 야구부의 건승과 안전을 기원하는 것)



ㅇㅇㅇ

(사진 -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중인 내야수 윤승열)

 

여기서 윤승열선수의 표정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짓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우고 진지하게 형에 대한 얘기를 할 땐 목소리에서 진한 가족사랑이 묻어났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집으로 돌아갔던 민간인 때의 생활과는 달리, 경찰야구단 입대 후에는 한 두 달에 한번씩 1박 2일 휴가와, 시즌 후에 주어지는 9박 10일 정기휴가가 가족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사이가 더 각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ㅇㅇ


: 경찰야구단의 하루 스케줄은 어떤가요?


: 일반적인 2군 팀이랑 스케줄은 똑같아요. 팀에서는 훈련이 끝나면 집에 가지만 저희는 계속 합숙 생활을 하니까 다른 점은 있죠. 경기 후에 선수끼리 야간 훈련을 한다던가, 야수 같은 경우에는 배팅훈련을 더 하고, 투수 같은 경우에는 웨이트를 한다던 지 보강운동을 하고 지내고 있어요.


: 경찰야구단 내의 웨이트 시설은 어떤가요?

: 다른 프로구단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기구는 있어서 괜찮아요.


경찰야구단 입단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함께 여전히 한화이글스를 잊고 있지 않다는 세 선수는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숙소에서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보는 게 일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ㅇㅇㅇ

(사진 -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중인 투수 조지훈)



: 경찰야구단 입단 후 힘들었던 때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 저기 (경찰야구단 숙소)옆에 있는 기동대가 제일 힘들죠. 여기 경찰야구단 생활은 힘들지 않아요. 선임들도 다 잘 챙겨주고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 경찰야구단도 입단 전에 훈련소를 거치나요?

: 논산훈련소 갔다 왔죠. 

    진짜 거기는 또 못 가겠어요. 밥도 잘 안 나오고…(슬픔)

: 훈련소에서는 보통 훈련병들처럼 훈련하나요? 행군 이런 것도 해요?

: 네. 다 해요.


: 먼저 입단하신 두 선수가 늦게 들어온 윤승열 선수를 

    놀리거나 한 적이 있나요?

: (웃음)놀렸다기 보단 훈련소가 힘들잖아요. 저희가 했던 훈련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놀린다기보단 웃기죠, 재미있고. 승열이가 그걸 하고 온다니까.

: 다들 훈련소는 힘드셨나 봐요.

: 다신 못 가겠어요.

: 조지훈선수는 (윤승열 선수를)놀리시진 않으셨나요?

: 좀 많이 놀렸죠.

: 얘(조지훈 선수)가요. 제 후밴데, 

    저한테 “물 갖고 와 후배~” 이러고. (웃음)


: 한 번도 안 그랬는데!

: (조지훈선수에게)죄송합니다…


 

윤승열선수의 정말 실감나는 재연과 조지훈선수의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표정을 보고 있자니 어떤 분의 말이 더 진실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판단은 이 글을 보시는 팬 여러분들께서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ㅇㅇ


: 각자의 올 시즌 경찰 야구단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 안 아프고, 시즌 잘 마무리 하는 거요! 작년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어요. 이제는 선임도 됐고 올 9월이면 전역을 하니까, 작년에 못 했던걸 올해에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제 목표에요.

 

ㄴㄴ

(사진 -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타석에 들어선 윤승열 선수)



: 일단 안 아프고. 몸 좀 더 키우고 싶어요.

: 지금도 되게 잘 키우신 것 같은데 더요?

: 안돼요! (강조)안돼요, 부족해요. (웃음)

: (불쑥)제일 바라는 1번이 선임들 빨리 전역하는 거 아냐?

: … 비밀. 그건 비밀이에요.


(일동웃음)


: 아, 선임 분들 빨리 전역하시는 게 1위에요?

: 아이… 왜 그래요~ … 파이팅 할게요.


: 조지훈선수는 혹시 올 시즌 목표가 어떤 건가요?

: 아, 저는 수술을 해서 지금 재활 중이에요. 작년에 좀 좋았을 때 아파서 아쉽긴 했는데. 지금은 캐치볼 하고 있고, 7,8월쯤이면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선수의 목표를 듣다보니 경찰야구단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날이 너무나 기다려졌습니다. 인터뷰가 종료된 후에도 한화이글스 구단의 관계자들과 자연스럽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어도 여전히 우리 선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보며 세 선수를 직접 보고싶어 하실 팬 분들을 위해, 팬 기자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경찰야구단의 세 선수기 전하는 안부인사와, 극비리에 진행된 비밀손님의 안부인사도 인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송아영 네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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